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이 우리와 지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삼림 파괴에서부터 수질 오염 및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공장식 축산업이 환경에 남겨놓은 흔적은 엄청납니다.

독일의 공장식 축산으로 길러진 돼지<독일의 공장식 축산으로 길러진 돼지들>

전 세계적으로 가축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전체 온실가스에서 차지하는 양은 무려 14 %에 달합니다. 이는 지구상의 모든 도로 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과 거의 같습니다.

공장식 축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특히 온실가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메탄과 아산화질소의 근원입니다. 게다가 동물 사료로 쓰이는 콩을 재배하는 과정에서는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이산화탄소까지 배출됩니다.

지구를 위해 채소 한끼, 최소 한끼를 약속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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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가 소비하는 엄청난 양의 육류가 불러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기후재앙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명백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지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지금 변화하지 않는다면, 2050년까지 적어도 90억으로 늘어날 세계 인구를 먹여살리는 건 불가능합니다.

우리에겐 "채소 한 끼, 최소 한 끼"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린피스는 간단하고 작은 변화가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일 1 만 명의 사람들이 하루 동안 고기 없이 산다면, 다음과 같은 양의 물과 탄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차 한 대로 288,917 킬로미터를 운전할 때와 비슷한 이산화탄소량
한 사람이 93년간 쓰기에 충분한 물

여러분의 가족이나 이웃들 그리고 직장에서 동시에 단 하루동안 고기 없는 날로 보낸다고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많은 물이 절약되고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을까요? 각자의 생활 방식에 맞춰서 “고기 없는 날”을 늘려보세요.

채식식단<채식요리를 담는 모습>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덜 먹음으로써 생기는 긍정적인 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채식주의자는 물론 그 안에서도 비건, 페스코 등 여러가지 단계로 나뉩니다. 고기를 포기할 수 없다면 조금 더 적은 양을 먹고, 대신 더 좋은 고기를 선택하세요. (더 좋은 고기란, 더 좋은 환경에서 동물 복지 기준에 따라 생산되는 고기를 말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아니면 일주일에 한 번, 고기없는 날을 정해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채소 한 끼를 시작해보시는건 어떠세요?

데이빈 허친스는 그린피스 미국사무소 안전한 먹거리 캠페인의 선임 캠페인 전략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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