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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그린피스 후원자님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그린피스의 2022 연차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더 많은 후원자님께 감사를 표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합니다!

그린피스 연차보고서가 발행되었습니다. 연차보고서란, 한 해의 캠페인을 돌아보고 후원자님들의 소중한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낱낱이 밝히는 42페이지의 책자입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의 사무총장부터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캠페이너까지, 직접 한 해의 캠페인 성과를 밝히는 글이 알차게 담겼습니다.

독립적인 캠페인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후원을 거부하고 오로지 시민의 후원금으로만 활동하고 있는 그린피스이기에 이 연차보고서에 쏟는 시간과 애정은 큽니다. 올해는 특별히 더 많은 후원자님들께 닿기 위해 “모바일 연차보고서”도 발간했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캠페인의 처음부터 끝까지 후원자의 후원으로 이루어졌기에 후원자님께 더 정성스럽게 설명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 많은 후원자님을 모시기 위해 행사는 온라인와 오프라인, 두 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온라인: 캠페이너가 직접 말씀해드립니다

2023년에 진행되었지만 2022년의 후원금 사용 내역을 다루는 웨비나였기에, 2022 연차보고서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Greenpeace

후원자님이 지구 어디에 계시든 참여하실 수 있는 온라인 웨비나는 8월 24일 목요일에 열렸습니다. 이현숙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의 부사무총장과 김연하 해양 캠페이너, 김나라 플라스틱 캠페이너가 후원자님께서 궁금해하실만한 한 해의 캠페인 소식들을 모아 준비했죠.

플라스틱 조약의 일정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Greenpeace

웨비나에는 60명의 후원자가 참석하셨습니다. 동아시아 전반에서 일어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캠페인 프로젝트, 플라스틱을 크게 줄이기 위한 그린피스의 전략 그리고 해양보호조약을 위한 여정까지. 평소 보내드리는 메일과 SNS 활동으로는 감이 잡히지 않았던 내용도 직접 들으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행사 전 사전질문 뿐만 아니라, 현장 질의응답에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기업의 재생에너지 트렌드와 대한민국의 현재 원전 정책의 모순에 대해 묻는 날카로운 질문부터,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생기면 국내와 해외에 생길 변화를 묻는 적극적인 질문까지, 후원자님들의 질문 덕에 풍성한 웨비나가 완성되었습니다.

오프라인: 그린피스의 공간에 초대합니다

2022 그린피스 후원자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그린피스 캠페인 방식에 대해 전하고 있는 장다울 전문위원 ⓒYeo-sun Park

8월 26일, 그린피스의 사무실에 스무 명의 후원자님을 모셨습니다. 웨비나보다 더 생생하게, 그린피스의 구성원들과 마주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오프라인 이벤트에는 장다울 전문위원과 김림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김지우 시민참여 캠페이너가 그린피스의 지난해 활동을 다양한 시각에서 소개했습니다.

특히 장다울 전문위원은 올해 아마존 불법 금채굴을 막기 위한 활동을 소개하고, 그린피스에서 활동하며 있었던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린피스 후원자와 김림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의 모습 ⓒYeo-sun Park

오프라인 행사였던만큼 후원자님께서는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그린피스의 캠페이너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한 후원자님께서는 “직접 구체적으로 들으니까 다르다. 언론과 관련한 캠페인 이야기가 흥미로웠다”며 직접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또다른 한 후원자님께서는 지인과 함께 참석해주셨습니다. 후원 2년차라고 밝히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다가 후원을 시작했다. 거대하게 느껴지기만 했던 캠페인 이야기가 훨씬 가깝게 느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923 기후정의행진을 위한 배너를 실크스크린으로 만드는 시간 ⓒYeo-sun Park

활발한 세션이 끝나고는, '923 기후정의행진'을 위한 핸드배너 만들기 DIY 시간이 있었습니다. 기후정의행진에 쓰일 배너를 직접 실크스크린으로 만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생소한 탓에 처음엔 어색했지만, 곧 적응하고 선명한 잉크를 찍어낼 수 있었습니다.

ⓒYeo-sun Park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이번년도 기후정의행진의 메인 슬로건입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걸친 후원자 행사야말로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매 계절 들려오는 무력한 소식과 재난으로 인한 피해 소식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시민분들이 직접 시간을 내어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셨습니다.

이렇게 그린피스는 후원자님과 함께라면 거대해보이는 기후위기의 벽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행동합니다. 그리고 그 희망으로 수 많은 벽을 깨뜨려왔습니다. 거대한 석유 기업의 시추를 막아 북극해를 보호하고, 병든 아마존을 지키는 일 말이죠.

2023년도 그린피스는 후원자님들과 함께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다음 해에는 어떤 일을 후원자님께 들려드릴 수 있을지 벌써 기대됩니다. 그린피스 후원자시라면, 내년에 있을 행사를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아직 후원자가 아니시라면, 지금 후원을 시작하시고 뜻깊은 여정에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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