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친환경, 그린워싱을 피할 수 있는 4가지 팁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에게도 이런 광고가 자주 뜨시나요?
요즘 제 피드에는 플라스틱 대신 종이를 사용한 포장재나, 생분해성 일회용 컵 등의 광고가 많이 노출됩니다.
아마 대부분의 제품은 “그린워싱” 광고에 해당될 겁니다. 그린워싱이란, 실제로는 환경에 나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허위/과장 광고로 친환경으로 포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에코, 환경을 내세운 제품과 기업이 많아지다 보니 주위에서도 이게 진짜 지구에 좋은 게 맞는지 종종 헷갈린다고 묻는 사람도 많죠.
우리는 어떻게 기업의 교묘한 그린워싱에 대응할 수 있을까요? 똑똑한 소비자 되는 팁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의심하기
최근 많은 기업과 제품의 홍보 전략 중 하나는 그린워싱입니다. 어느 부분이 친환경인지, 정말 친환경인지 따져보세요.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대체재에 속지 않기
최근 플라스틱 대신 나무나 종이를 쓴 제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환경에 무해한 일회용 대체재는 없습니다. 가급적 일회용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주세요.
3. 상상하기
내가 구입한 상품이 생산되고, 사용되고, 버려지고 썩는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지 상상해보세요. 가령,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제품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겠죠? 하지만 현재 국내 RE100 가입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은 2% (2021년). 약속만 하고 실천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4. 더 찾아보기
그린워싱에 속지 않으려면 소비자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 슬픈 현실입니다. 기업 홍보물 외의 정보도 찾아보세요. 그린피스처럼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환경단체가 제공하는 정보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린워싱은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입니다. 지구를 위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고 도리어 환경을 파괴하죠.
여기 있는 네 가지 팁을 지인들과 공유해보세요. 그린피스가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에도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