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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의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 시작, 다음은?

글: 그린피스 차윤탁 부국장
일상 속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이 우리의 삶을 뒤덮고 있습니다. 과연 플라스틱 없는 삶이 가능할까요? 그런데 일회용 플라스틱을 없애기 시작한 나라가 등장했습니다. 그린피스를 비롯한 많은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마침내 한 나라를 움직였습니다.

캐나다에서 들려온 소식

거대한 환경 오염 앞에서 우리는 종종 개인의 무력감을 느끼곤 합니다. 나 하나 달라진다고 지구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럴듯한 생각을 하게 되죠.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한 사람이 변한다고 전 지구적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변화가 모여 기업과 정부를 움직이게 한다는 사실을 떠올려주세요. 최근 캐나다에서 들려온 소식이 그 증거입니다.

끝이 아닌 시작

캐나다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음료 스틱, 음료 묶음 고리, 플라스틱 식기류, 재활용이 어려운 음식 용기 등 6가지 일회용 플라스틱의 수입과 생산이 올해 말까지 금지됩니다. 내년에는 판매까지 중단되며, 국제적인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수출까지 금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순간은 많은 분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계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캐나다를 시작으로 다른 나라의 정부들도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행동해야 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 전 세계 정부가 참여하는 국제 플라스틱 조약의 협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조약 알아보기

캐나다에서 시작된 이번 규제가 얼마만큼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2019년 캐나다에서 발생한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5%에 불과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더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규제를 펼쳐 나가야 합니다. 또, 각국 정부들은 국제 조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죠. 그래야 지구를 뒤덮은 플라스틱 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이번 발표와 함께 캐나다 정부는 업계에서 재활용이나 바이오플라스틱 등 잘못된 솔루션으로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대부분 국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제 재활용이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나 리필, 재사용 시스템으로 전환할 때입니다.

더 큰 변화를 향해

캐나다 정부가 움직일 수 있도록 많은 분께서 그린피스와 함께 요구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정부, 기업 차원의 변화로 우리 지구를 지킬 수 있길 소망합니다.

더 많은 곳에서, 큰 변화가 필요합니다. 올해 시작된 국제 플라스틱 조약과 함께 여러 국가가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그린피스와 함께해주세요. 더 강력한 플라스틱 캠페인 활동을 통해 각국 정부가 지구를 위한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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