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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내가 그린 GREEN 편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편지 전문

글: 심상정 정의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심상정 정의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편지 전문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전국 594개 초등학교 1만4617명 학생들이 대선 후보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손편지 '2021 내가 그린 GREEN 편지'에 답장을 보냈다. (사진 = 그린피스)

찾았다! 기후대통령 심상정입니다 ^^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께서 정성껏 써주신 편지를 잘 받아 보았습니다. ‘환경이 경제보다 중요하고, 보석보다 중요하다. 호랑이도 지켜보고 해도 지켜보고 있다.’는 편지를 비롯해 진심이 담겨있는 글들을 읽고 정말 여러분의 이 깨끗한 마음을 지켜주는 것이 곧 지구를 지키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편지가 미래에서 온 편지라고 생각합니다. 1만 4,167통의 절박한 미래의 목소리입니다. 기후위기는 바로 저와 같은 어른들이 만든 잘못입니다. 당연히 지금 당장 어른들이 해결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저 심상정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은 50%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은 50% 늘리는 기후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집집마다 태양광 패널을 달아서 모든 집이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생태농업을 지원해서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이 어른이 되면 기후걱정없이, 핵폐기물 걱정없이, 아주 깨끗한 에너지로 맑은 공기 마시며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멸종되는 동식물이 더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들이 함께 행복한 녹색복지국가, 저 심상정이 꼭 만들겠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우리 함께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며 더 멋진 미래를 만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