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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가 그림왕 양치기 작가를 만난 이유

글: 그린피스
석탄투자 발전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그린피스가 좀 더 다양한 사람에게 석탄 발전 캠페인에 대해 알리고자 그림왕 양치기와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어내는 그림왕 양치기 양경수 작가와의 만남을 공개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림왕 양치기 양경수 작가입니다.

Q. 평소에 기후변화, 기후위기에 대해 최근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당연히 관심이 있습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관심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폭염이나 이상고온처럼 지구 평균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에 관심이 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당장 몸으로 느껴져서가 아닐까요? 더위에 약한 편이라…(웃음)

Q. 그린피스와 함께 협업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협업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조금 더 쉽게 그림으로 알린다면, 기후위기에 대해 평소에 관심은 있으나 잘 알지 못했던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치있는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그림왕 양치기 양경수 작가

Q. 우리나라에서 석탄발전 투자에 대해 알고 계셨던 내용이 있으신가요?

전혀 모르고 있었고 이번 협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Q. 이번에 그린피스와 함께 작업하시면서 작업하신 콘텐츠는 어떤 컨셉으로 기획하게 되셨나요? 제작하는 과정을 알려주세요.

정보의 전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그려보자.'였어요. 너무 어렵거나 딱딱하면 저부터도 안 보게 되니까요. 그린피스 활동가분들과 회의를 하고 내용을 요약한 후 어떻게 하면 제 표현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 수 있을지를 고민해서 작업했습니다.

Q. 작가님은 재치 있는 표현들은 어디서 영감을 받으시나요?

전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오만기지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주변 사람들이나 상황에 관심을 갖는 습관이 생겼고 그게 아이디어의 원천이 된 것 같습니다.

Q. 작업 과정 중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주변 지인들에게 석탄발전 투자나 기후위기에 대해 아는지 물어봤어요. 역시나 저처럼 잘 모르는 지인들이 많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의외로 관심을 갖는 지인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다들 관심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양치기 작가와 그린피스 위험한 석탄 투자 캠페인이 함께 협업한 일러스트 작업물

Q. 환경을 지키기 위해 작가님이 하고 계신 실천이나 행동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글쎄요. 정말 뻔하지만 일회용품을 아주 조금이라도 덜 쓰려고 노력한다든지, 더울 때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틀고 창문을 연다든지, 철저하게 잘 실천하진 못해도 조금씩 바뀌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대개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림으로 표현해주시는데 우리가 기후위기와 해외 석탄투자 발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결국은 서서히 우리에게 피해가 오기 때문 아닐까요? 지금 당장은 못 끼지만 10년 전이나 20년 전과 비교해보면 그때에 비해 원인 모를 질병도 많아지고, 미세먼지도 많고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겠죠.

Q.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선 시민으로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일단 관심을 갖는 것부터가 중요한 것 같아요. 모든 시작은 관심부터이니까요.

Q. 마지막으로 팔로워들과 시민들에게 환경에 관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다들 그렇겠지만 저도 나이가 한 살, 두 살 더 먹을수록 점점 건강에 관심이 많아집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려면 환경문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해요. 뻔한 말이지만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부터 실천’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조금씩 바뀌어 간다면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에도 잘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모두 실천해봐요~!!

석탄발전 투자 중단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지난 3월,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전 세계 국가들에게 ‘탈석탄’을 주문했습니다. 총장 명의로 각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탈석탄을 하라고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석탄발전은 기후위기 문제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올해 세계 각국은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분주하게 모일 예정입니다.

그린피스는 한국 정부가 조속한 해외 석탄투자 중단 선언을 통해 곧 다가오는 기후정상회의와 P4G 회의에서 기후위기 문제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합니다. 그린피스와 함께 한국 정부의 결단을 요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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