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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2021년 글로벌 10대 자동차 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 탈탄소 계획 및 진행 상황 비교 분석

글: 그린피스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는 11월 4일(목) 를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10대 자동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평가에서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7개사가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현대기아차는 2030년 이내 글로벌 탈내연기관 계획이 없는 것은 물론 차량 부품 탈탄소화 노력도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 다운 받기: 2021 글로벌 10대 자동차회사 친환경 평가 보고서_국문요약본, 2021 Auto Environmental Guide

내용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 연소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24%는 수송 부문에서 발생하며, 자동차 부문은 이 중 가장 큰 비중인 45%를 차지합니다. 수송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2050년 연간 수송 부문 배출량은 2020년 대비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월 4일 발행된 본 보고서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전 세계 10대 자동차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약과 이행 현황을 살펴보고,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평가했습니다. 보고서에는 2020년 글로벌 판매량 기준 상위 10개 자동차 제조 업체인 토요타, 폭스바겐, 제너럴 모터스(GM), 스텔란티스, 현대기아, 혼다, 포드, 닛산, 르노, 다임러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평가 결과가 담겨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및 전기차 전환(종합 평점 계산 시 가중치 80%), 부품 공급망 탈탄소화(종합 평점 계산 시 20% 가중치), 자원 지속 가능성(가점), 문제점(감점) 등 크게 4개 항목에서 자동차 업체들의 친환경 실적과 계획을 평가했습니다.

평가 결과, 종합 평점에서 GM(C-), 폭스바겐(D), 르노(D-) 순으로 높은 점수를, 그 다음으로 현대기아차(F+), 닛산(F+), 혼다(F+), 다임러(F-), 포드(F-), 스텔란티스(F--), 토요타(F--) 등 7개사는 낙제점인 F 이하를 받았습니다. F 이하 등급 내에서도 상대적 차이가 있어 +, -, --가 부여되었습니다. 자동차 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고하지만 아직은 충분하지 않습니다.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문 요약본 및 영문 보고서를 참고해 주세요.